어쩌다, 정말 어쩌다 뉴욕에 갈 일이 생겼다. 뭐 여행은 아니고 출장이다. 시간도 짧다. 2일?

비행기와 엉덩이가 더 많은 유착관계를 가지는 일정.


# map



뉴욕도 미국이니 비자가 필요하다. 

나는 작년에 만들어둔 eSTA 여행비자를 만들었었는데 유효기간은 3년인 것 같다.

# 미국 eSTA 신청


참고해야될 사항은 비즈니스로 인한 일정이라면 비행시 좌석이 어떤 클래스더라도 비즈니스로 출/입국 절차를 거치면 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미국 공항의 eSTA 입국심사에서 줄을 대기해야 한다.

나는 비즈니스에 의한 일정은 처음이라 eSTA에서 대기 했는데 하필 이날 부활절과 겹쳐 많은 여행객들 + 더딘 심사 로 인해 2시간 가량 발이 묶였었다; 아오;;




한가지 더 참고해야 할 것은 입국심사장에선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 이는 모든 나라에 해당한다.

지나가다가 사진 찍는 사람이 핸드폰을 압수 당하는 모습을 봤다. 다시 받은것 같기는 한데 조심해야 할 듯 하다.


공항가는 길에 양키스 스타디움 찰칵~ 

(잘 보이지도 않네...)




출장지는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 바로 옆.

덕분에 어디 멀리 나갈일은 없었지만

또 그 덕분에 멀리 가볼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출장 지원 1일 동안 여유는 있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비울수는 없다 ^^;


묵게된 호텔은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로 위치도 좋고 괜찮은 시설을 겸비해 있다.

(비용은 1박에 30~40만원 정도)


map


# New York Marriott Marquis





뉴욕 맨하탄.

마블 히어로가 오직 지키는 유일한 곳, 해마다 신년 이벤트가 거하게 치루어 지는 이곳.

전광판 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크고 밀집해 있다. 

(이건 인정!)





브로드 웨이. 길거리에 전광판 써 있지 않았다면 전혀 눈치 채지 못했을 그곳.

소극장이 즐비해 있는 거리, 국내 티비에선 브로드웨이 브로드웨이 할때 뭐가 그리 거창할까 생각했는데,

'브로드웨이 이거 완전 한국식 과자 포장 아니냐?'

(그래도 사진은 역시 화려하다)





도착 다음날, 낮에 여유 시간이 되어 밖에 산책을 한다.

뉴욕은 도심내 센트럴 파크가 유명하다고 한다. 거길 가긴 갔는데... I ♡ NY 동상이 있다고 했는데 난 못 찾았다; 다음에 가시는 분들은 맨하탄내 타임스스퀘어에서 걸어서 20분 내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우니 꼭 가보시길. 공원 자체는 굉장히 넓은데 도심내 공원에서 높은 마천루들을 보니  꼭 한국의 보라매공원에서 건물들을 올려다 보는 느낌도 들었다.







동선내에서 가까운 쇼핑몰로는 콜럼버스 써클, 센츄리 21 등.

센츄리 21에 먼저 방문했는데 말그대로 도떼기 시장이다. 여기서 물건을 건지기엔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였는데, 확실히 극단적으로 저렴한 물건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속옷 사기엔 최고인 것 같다. 

콜럼버스 써클은 콜럼버스 동상을 기준으로 옆에 있는 쇼핑몰인데 백화점처럼 많은 것을 파는 곳은 아니다.


콜럼버스 써클 주변


New York Century 21



업무지로 복귀 했다가 늦은 저녁때쯤 다시 여유 시간이 되어 낮에 갔던 반대 방향으로 동선을 바꿔본다.

해당 동선에는 쉑쉑버거와 많은 극장, 그리고 메이시스백화점 등이 있었다.





쉑쉑 버거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한국 강남에 있는 쉑쉑과 맛이 같다. 그런데 자리가 얼마 없어서 먹는건 정말 불편하다.

나중에 알았지만 JFK 국제 공항에 쉑쉑버거가 몇개 있다; 이걸 알았다면 굳이 불편하게 안 먹어도 됐었던 것을;



이외에 가보진 않았지만 타임스퀘어 주변으로 박물관, 전용극장 등이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정도가 관광지이다.

대표적인 박물관은 MoMA (Museum of Modern Art)가 유명하고,

적용극장은 라이온킹, 레미제라블, 기타 등등 많다.

브랜드 전용샵으로는 디즈니, M&M, 허쉬 등이 있다.




운이 좋게도 간단한 지원 업무 였기에 짧은 일정이었지만 여유시간이 꽤 있어서 근처 이것저것 본거 같다. 뉴욕 맨하탄 자체는 명성보다는 조금 시시했지만 전체 뉴욕으로 보면 근처 워싱턴이나 자유의 여신상등 볼 거리는 충분하다 생각한다. 다음에 또 올 날이 있겠지.










PS.

센츄리21에서 팬티를 샀는데... 여기가 얼마나 허술했냐면...



하놔; 도난방지택 안 떼줬다. 덕분에 저거 떼는데 새팬티가 다 헤져 버렸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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